이 전 대표는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이같은 글을 올리며 “곳곳에서 고물가 고환율에서 파생된 경보음이 울려온다. 이 경보음이 들리느냐 안 들리느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했다.
윤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매몰돼 있을 게 아니라 경제를 챙겨야 한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 전 대표는 “10월부터 예고된 가스, 전기요금 인상, 수입식품 가격 인상으로 다가오는 겨울은 많은 국민에게 더 춥고 배고픈 겨울이 될 것 같다”라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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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지난 25일 페이스북에 “나라 걱정하는 그대, 진짜 걱정되신다면 당원 가입이 정답입니다”라며 ‘국민의힘 온라인 입당’ 사이트 주소를 링크했다.
사과나 유감 표명 대신 왜곡 프레임으로 역공에 나선 것인데, 이에 국민의힘도 윤 대통령의 문제 발언을 처음 공개한 MBC에 전면전을 예고했다. 또 MBC 방송 전 문제를 공론화한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언급하며 ‘정언유착’을 의심했다.
반면, 민주당은 윤 대통령 문제 발언 당시 함께 있었던 외교부 장관 해임을 거론하며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