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잠에 빠진 文, 옆에 놓인 '이 책' 뭐길래…"감사편지 받았다"

  • 등록 2022-06-21 오전 7:07:09

    수정 2022-06-21 오전 7:07:09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을 독서 후 낮잠에 빠지게 한 책으로 알려진 ‘실크로드 세계사’를 펴낸 편집자가 문 전 대통령에게 감사 인사를 보내 왔다.

20일 문재인 전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를 인증하며 “책 ‘실크로드 세계사’를 펴낸 편집자로부터 감사 편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트위터 캡처)
편지에는 “진중한 인문서를 만든다는 것이 이 시대에 어떤 의미인가를 회의적으로 고민하던 차였는데, 대통령님이 ‘실크로드 세계사’를 읽으시는 모습을 보며 너무나 기뻤고 더 나아갈 힘을 얻었습니다”라고 적혔다.

문 전 대통령은 이에 대해 “공감하며 출판계 모든 분을 응원한다”고 했다.

(사진=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 씨 트위터 캡처)
문 전 대통령 딸 다혜 씨는 지난달 27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경남 양산 평산마을 사저에서 문 전 대통령이 탁자 위에 ‘실크로드 세계사’를 올려놓고 잠이 든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한편 대통령 임기 중 “잊혀진 사람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밝혔던 문 전 대통령은 지난달 10일 퇴임한 이후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활발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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