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장맛비…중부지방에 시간당 30mm 강한 비

서울 광화문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2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경기도, 강원영서에는 80~150mm(많은 곳 2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다. 같은 기간 충남, 충북북부, 경북북부에는 50~100mm(많은 곳 150mm 이상), 충북남부, 전북, 강원영동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2일부터 3일까지 지리산 부근, 경남서부내륙, 울릉도에는 2일부터 30~80mm, 같은 기간 경북남부, 전남, 경남(서부내륙 제외)에는 10~5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중부지방과 일부 남부지방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산사태와 침수 및 산간과 계곡 야영객의 안전 사고 등 비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당분간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비가 내리면서 전 권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이겠고 자외선 지수도 대체적으로 ‘보통’~‘높음’ 수준이겠다.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21~25도, 낮 최고기온은 25~31도로 평년보다 높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3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춘천 23도, 강릉 24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4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8도, 청주 28도, 대전 28도, 춘천 26도, 강릉 28도, 전주 28도, 광주 29도, 제주 31도, 대구 30도, 부산 26도 등으로 전망된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서해상과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