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26일 선거 완주를 공식 선언했다.
| 무소속 강용석 경기도지사 후보가 1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지동교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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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후보는 이날 경기도 판교역 유세현장에서 “많은 분이 강용석이 단일화 같은 그런 짓을 할 것이다. 뭘 받고 마지막 순간에 사퇴할 것이다. 그걸 기대하고 오신 분들도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절대로 그런 짓 하지 않는다”며 “제 지지율이 5%를 못 넘게 하려고 언론에서 사표 방지 심리가 작용할거다 온갖말들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강 후보는 “지금 듣고 계시는 분들이 집에 가서 ‘강용석이 한번 찍어줘야 되겠다’고 말씀하시면 강용석이 10%를 넘기게 된다”면서 “여러분이 절망하는 것을 강용석이 바꾸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가로세로연구소를 하면서 대한민국 정치를 많이 바꿨다. 유튜브도 유튜브지만 정치판 안으로 들어가서 제대로 정치 바꾸겠다”며 “제가 하겠다고 하는 것들을 반드시 4년 안에 완성해서 여러분께 다시 평가받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갤럽이 중앙일보의 의뢰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는 45.0%,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37.4%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석 무소속 후보는 3.7%, 없음·모름·응답거절은 11.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