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정치보복 발언 얼버무리지 말고 반성·사과하라"

12일 이재명 후보 페이스북 글 게재
"尹, 정치보복 의사 더 다져…개탄스러워"
"정치보복 안 할 것…그런 것 할 여유없어"
  • 등록 2022-02-12 오전 8:27:43

    수정 2022-02-12 오전 8:27:43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2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그냥 얼버무리며 넘어가지 마시고 정치보복 발언에 대해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 시작에 앞서 리허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 글에 “윤 후보가 `내일을 바꾸는 대통령`이 되겠다 했지만 정치보복으로 내일을 바꿀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지금도 정치보복에 대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정치보복 의사를 더 다지고 있는 것 같아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토론에서는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 해결을 위해 무엇을 하겠다는 것도 없이 오로지 네거티브로 일관했다”며 “상대 진영 정책이라면 무조건 반대하고 폐기하고 정치보복이나 하겠다는 후보에게 우리 국민께서 무엇을 바랄 수 있겠느냐”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씀드린다”며 “전 정치보복 하지 않겠다. 아니 그런 것 할 여유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금은 위기다. 당장 내일 먹고 살 일이 막막하다. 위기를 타개해 나가는데 인재 정책 등 국가역량을 총결집해도 모자랄 판”며 “지금 필요한 것은 통합, 화해이지 보복, 분열이 아님을 명심해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후보는 지난 9일 공개된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집권하면 전 정권에 대한 적폐수사를 할 것이냐`는 질문에 “해야죠. (수사가) 돼야죠”라고 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현 정부를 근거 없이 적폐 수사의 대상으로 몬 것에 대해 강력한 분노를 표한다”며 윤 후보의 사과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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