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매일경제 등 다수 언론에 따르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달 말쯤 대통령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윤 대통령은 본래 계획대로 2층 집무실로 이동하고, 현재 사용 중인 5층 집무실은 김 여사가 접견실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김 여사가 상시 출근해 집무실을 이용하는 것은 아니며, 평상시엔 회의실 등의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다 국빈 방문 시 배우자가 오는 상황 등이 발생했을 경우 활용된다.
이 관계자는 “이 접견실은 오로지 공적 용도로만 사용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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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윤 대통령은 대선후보 시절 민정수석실 폐지, 청와대 인력 30% 감축과 함께 제2부속실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었다. 실제 공약에 따라 대통령실은 제2부속실 직제를 폐지했다.
하지만 지난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부속실 일부 직원을 김 여사 전담 인력으로 정한 ‘배우자팀’을 신설했다. 현재 행정관급 2명이 업무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아직 많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지 않아 행사가 있을 때마다 담당 인력을 배치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