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오세훈에 "땡큐"…윤 대통령 국정엔 "큰일"

뉴스공장 진행자 김어준씨 MBC라디오 인터뷰
  • 등록 2023-01-17 오전 6:09:25

    수정 2023-01-17 오전 6:09:25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TBS라디오에서 하차해 유튜브로 옮겨간 시사평론가 김어준씨가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땡큐”라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에 대해서는 “큰일”이라고 정리했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처.
유튜브에서 단시간에 구독자 100만명을 확보하는 등 하차 후 더 주목을 받고 있는 김씨는 16일 저녁 MBC라디오 ‘신장식의 뉴스하이킥’과 인터뷰를 가졌다.

김씨는 MBC라디오 출연이 2011년이 마지막이라며 “12년 만에 처음 MBC에 출연해서 연결하는 게 반갑다”고 소회를 전했다.

뉴스공장 운영과 관련한 생각을 전한 김씨는 윤 대통령 국정운영 상황 등 정치에 대한 질문도 받았다.

김씨는 “윤석열 정부가 출범하고 나서 여태 한 일이라고 있는 문재인 정부에 대한 전면 부정, 그리고 이재명 대표에 대한 제거작업 두 개밖에 없다”며 “대통령이 되고 싶다만 있었지 대통령이 되어서 무엇을 하고 싶다가 없는 분이 대통령이 되다 보니까 원래 할 줄 알던 거 수사하고 압수하고 영장 치고 기소하고 그거 할 줄 알았는데 그것만 계속하고 있는 거다. 큰일”이라고 총평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를 제거하면 본인의 인기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하는 것도 하나 있는 것 같고, 법무부 장관인 한동훈 장관에게도 필요한 일이다. 그 당사자들이 검찰을 쥐고 있다 보니까 이해충돌이기도 하고 굉장히 자기 힘을 비열하게 쓰는 것”이라며 사정에 몰두하는 정부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씨는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본인이 아시는지 모르겠다. 지금까지는 모르시는 것 같다. 그러니까 할 줄 아는 걸 그냥 하는 것”이라며 윤 대통령의 국정철학 부재가 가장 심각함도 강조했다.

김씨는 말미에 뉴스공장 TBS 퇴출을 사실상 압박한 오세훈 서울시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오 시장에게 음성편지를 남기라는 사회자 요청에 김씨는 “오세훈 땡큐!”라는 한마디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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