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수도권 30만호 공급계획’을 통해 발표한 신규택지 2개소에 대한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을 29일 승인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부는 공급대책 발표 이후 신속한 공급을 위해 3기 신도시 지구지정 완료 후 지구계획ㆍ토지보상을 병행 중이며, 중소규모 지구 18곳(24만호 규모)의 지구계획 수립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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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에 승인 된 성남낙생 지구는 서울과 가까우면서도 분당 및 판교신도시와 인접해 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는 사업지로 조성된다. 특히 용인서울고속도로ㆍ분당-수서간 도시고속화도로ㆍ분당선 및 신분당선 등 광역교통 접근성도 매우 양호하다.
수도권 30만호 2차(2018.12) 지구인 성남낙생 지구는 총 4181호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900가구를 2차 사전청약(10월)으로 공급하고 해당 주택은 23년 말 본청약을 거쳐26년 입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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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우정 지구는 지하철 1호선인 녹양역에서 1km 이내 역세권에 위치한 입지이며, 서부로ㆍ평화로를 통해 양주시와도 연결되는 등 경기북부권 내 생활권 간 접근성이 뛰어난 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수도권 30만호 1차(2018.9) 지구인 의정부 우정지구는 총 4017호가 계획돼 있으며, 이 중 공공분양 약 1000호를 2차 사전청약(10월)으로 공급하고, 해당 주택은 2022년말 본청약을 거쳐 2025년에 입주할 전망이다.
한편 2차 사전청약은 10월 15일 모집 공고를 시작해 10월말부터 접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수상 주택토지실장은 “2차를 비롯한 4차 사전청약까지 착실히 준비 중으로, 올해 계획된 잔여 2만8000호 사전청약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사전청약뿐만 아니라 8.4 공급대책, 3080+ 주택공급대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무주택 실수요자의 내 집 마련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