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윤 대통령의 손바닥과 이마에 ‘왕(王)’자를 새기고 윗옷을 그리지 않는 등 다소 노골적인 묘사로 항의가 일기도 했다.
민족미술인협회(민미협) 광주시지회 주관으로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호명 5·18거리미술전’이 지난 7일부터 진행돼 오는 3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광주시는 이 거리 전시전에 ‘5·18선양사업 민간경상사업보조비’ 명목으로 시비 2160만원을 내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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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시에 어깨에 두른 띠엔 ‘정치보복’이라 적혀 있으며, 손바닥과 이마엔 ‘王’자가 새겨져 있다.
윤 대통령 외에도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이만희 신천지 교주 등 종교인, 박정희·전두환 군부 독재와 재벌,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등 야권 인사들을 형상화한 그림들도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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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이나 종교 측에서 항의가 들어왔지만, 전시회 주최 측은 “작가가 본인의 생각대로 이 사회를 5.18의 시각으로 재해석하고 그림으로 그린 것을 저희는 그 표현을 굉장히 존중돼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고 채널A는 보도했다.
그러나 비판이 잇따르자 광주시는 “후원에서 시 명칭 표기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