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혈액암 투병 후 달라져.. '내려놓음 아이콘'"

  • 등록 2020-01-02 오전 12:11:15

    수정 2020-01-02 오전 7:40:01

‘해피투게더’ 허지웅. 사진=KBS2TV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작가 허지웅이 예전과 달라진 매력을 보여준다.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는 허지웅, 황치열, 오정연, 김형준, 백청강이 출연한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혈액암 투병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 허지웅이 달라진 매력으로 MC들을 사로잡았다고 해 기대를 모은다. 이전에는 어렵게 느껴지기도 했던 허지웅이 까칠한 작가님에서 내려놓음의 아이콘이 된 것.

허지웅의 변화는 SNS에서도 느낄 수 있었다. 과거 “SNS는 인생의 낭비”라며 돌직구를 날렸던 그는 현재 누구보다 열심히 SNS로 소통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허지웅이 SNS에서 사용하는 말투까지 바뀐 것은 물론 1시간 50분 동안 라이브 방송을 했다는 것이 알려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과연 그가 1시간 50분이나 SNS 친구들과 소통한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지난 ‘해투’ 출연 당시 “인간 유재석의 삶은 행복할까?”라며 국민 MC 유재석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봐 화제가 됐던 허지웅은 유산슬에 대해서도 새로운 분석을 내놓았다.

유산슬을 보며 “올게 왔다”고 생각했다는 허지웅은 “유산슬은 유재석이 힘들어 자아가 분열된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덧붙인 허지웅의 설명에 유재석도 “일리가 있다”고 말했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허지웅은 현재 중고거래에 빠져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나 중고거래의 특징 중 하나인 에누리가 그를 힘들게 한다고.

한편 허지웅의 에피소드는 KBS 2TV ‘해피투게더4’ 2일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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