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휠체어 출근 "文정권 오로지 쇼만.." 전여옥 '비판'

  • 등록 2022-04-07 오전 7:48:10

    수정 2022-04-07 오전 7:48:10

[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휠체어 타고 출근하기 챌린지에 대해 “문재인 정권 5년, 오로지 ‘일’은 재끼고 ‘쇼’만 했다”라며 “마무리쇼를 오늘 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사진=고민정 페이스북
전여옥 전 의원은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민정 의원님. 장애인 이동권을 몸소 체험하기 위해 휠체어로 국회 출근을 했단다”라며 “깨알같이 SNS에 올리며 두 팔이 욱신거린단다. 그런데 ‘문재인 정권’이었다. 5년 동안 대체 뭘 했다는 건가?”라고 지적했다.

그는 “장애인들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문재인 정권, 고민정은 청와대에 먼저 항의해야 국회의원 아닌가?”라며 “오늘도 ‘고민하지 않는 고민정’ 의원은 세비를 이렇게 쓰며 ‘쇼’에 올인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요즘 장애인들은 ‘전동 휠체어’를 대부분 타고 다닌다”라며 “(의원들의) 쇼를 위해서는 전동 휠체어 대신 수동 휠체어를 타야겠지? 그대들의 ‘흑역사’는 현재진행형이다”라고 비난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은 이날 ‘휠체어 출근 챌린지’에 동참하며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고민정, 김주영, 김태년, 신현영, 유정주, 이동주, 이용빈, 전용기, 진성준 등 민주당 의원 1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페이스북에 휠체어를 타고 지하철을 타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고민정 의원은 “겨우 딱 하루 휠체어를 몰았는데도 두 팔이 욱신거린다”며 “당사자가 돼보지 않고선 느낄 수 없는 것들이 많았다”고 했다.

이어 “장애인 이동권은 엘리베이터 설치가 끝이 아니라 시작임을 몸소 느꼈다”며 “장애인에 대한 사회 인식 개선까지 안착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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