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홀로서기' 결심 굳힌 듯…오늘 선대위 쇄신안 발표

김종인 해촉 수순…'슬림형 선대본부' 남길 듯
안철수·김동연 유튜브 출연..중기중앙회 신년인사
  • 등록 2022-01-05 오전 6:00:00

    수정 2022-01-05 오전 6:00:00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5일 오전 새 선거대책위원회 쇄신안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전날(4일) 서울 서초구 자택에 머무르면서 선대위를 완전 해산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전해졌다. 선대위를 아예 없애버리고 대선 때까지 최소 규모의 선대본부만 남겨두겠다는 것이다. 이로써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해촉 수순을 밟을 것으로 예상된다.

윤석열(오른쪽) 국민의힘 대선후보와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사진=이데일리 DB)
그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선대위를 완전 해체하고 홀로서기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윤 후보가 주변에 ‘외롭게 홀로 서겠다’는 뜻을 수차례 밝힌 것으로 전해지는 만큼, 선대위를 전면 해산하고 새 인사 영입 등에 대해 발표할지 주목되고 있다.

우선 ‘초슬림’의 실무형 선대본부만 남겨 두고, 기존 선대위의 실·본부장급 현역 의원과 당직자들은 전국 각지로 하방시키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는 김종인 위원장을 제외한 지도부가 사퇴를 선언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사퇴에 선을 긋고 있는 상황에서 윤 후보가 어떤 결단을 내릴지도 관심사다.

윤 후보가 직접 선대위 조직을 꾸리고 이를 발표할 것을 보이는 가운데 갈등을 겪어 온 이준석 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된다. 선대위 측 주요 인사들로부터 사퇴 요구를 받고 있는 이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5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다. 이번 사태에 대한 그의 입장과 앞으로의 계획을 얘기할 것으로 보인다.

당내 중진들의 비판이 잇따르자 그는 “찾아와서 말씀하면 논의하겠다”며 사퇴 의사와 관련해서는 말을 아낀 상황이다.

반면 국민의힘 내부 갈등과 최근 지지율 상승으로 주가가 오른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는 방송 활동을 주로 한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라디오와 유튜브 방송에 출연한다. 오후 2시 2022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이어 8시에는 SBS 8시 뉴스에 출연하고 바로 목동에서 워킹맘들과 대화 이벤트를 연다.

김동연 새로운물결 대선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 경제 전문 유튜브 채널 삼프로TV 녹화에 출연한 후 안 후보 마찬가지로 중기중앙회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저녁 8시30분에는 ‘스푼라디오 미미미누의 정치윗미’에 출연해 MZ세대와 실시간 소통을 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고양이 닮은꼴...3단 표정
  • 아스팔트서 왜?
  • 한혜진 시계가?
  • 이런 모습 처음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