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언제 다 치우나” 도로 맥주병 와르르…장병들이 나섰다

군경 도움으로 30분 만에 다 치워
“우린 당연히 해야 할 일 했을 뿐”
  • 등록 2024-03-30 오전 10:30:37

    수정 2024-03-30 오전 10:30:37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던 트럭에서 맥주병 수백 개가 쏟아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극심한 차량 정체가 예상됐지만 마침 이곳을 지나던 수도방위사령부 장병 15명이 발 벗고 나서 현장은 금방 정리될 수 있었다.

(사진=YTN 보도화면 캡처)
29일 YTN은 지난 28일 오후 2시께 경기 시흥시 목감동의 한 도로에서 맥주를 운반하던 트럭 문이 열려 맥주병 수백 개가 도로에 쏟아져 군인들이 상황을 수습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왕복 4차선 도로에 초록색 맥주병이 깨져 유리 잔해가 가득했다.

그때 마침 이곳을 지나던 수도방위사령부 솔개부대 장병 15명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맥주 수백병이 깨졌고, 상자와 드럼통까지 쏟아졌지만, 군경의 도움으로 30분 만에 다 치웠다”라며 “빠르게 대처해준 군인과 경찰분들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 장병은 “국민의 군대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또 다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솔개부대 장병들은 주저함 없이 현장에 달려갈 것”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포상휴가 보내주자” “정말 감사하고 자랑스럽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고마움을 표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