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400㎜ 쏟아졌는데…내일까지 300㎜ 이상 더 온다

서울 기상청, 일강수량 381.8㎜ 기록
모레까지 수도권 최대 300㎜ 이상
  • 등록 2022-08-09 오전 7:46:31

    수정 2022-08-09 오전 8:41:48

서울에 집중호우가 내린 8일 밤 서울 양재대로 인근 도로가 침수. 차량이 떠다니고 있다. 사진=연합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전일(8일) 서울에서 400㎜에 달하는 역사적 폭우가 내린 가운데, 오는 10일까지 최대 30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서내륙 100~200㎜로,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서는 비가 많이 내릴 경우 300㎜ 이상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강원동해안, 충청권(북부제외), 경북북부(북서내륙 제외), 서해5도는 50~150㎜다.

그밖에 전북북부, 울릉도독도는 20~80㎜다. 경북권남부는 10일 20~80㎜, 전북남부와 전남권북부는 5~3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은 “강한 비구름대가 동서로 길고 남북의 폭이 매우 좁아 비가 내리는 동안 지역별 강수량의 차이가 매우 크겠으며, 이동속도가 매우 느려 시간당 50~10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전일 일강수량은 기상청(서울)이 381.8㎜, 광명 319㎜, 양평 261.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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