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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의원(인천 연수구)은 21일 입장문을 내 이같이 밝혔다. 민 의원은 입장문에서 “쌀쌀한 날씨에 비염이 도져 코가 나오길래 돌아서서 침을 뱉은 건 맞지만 모욕한 것은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민 의원의 침 논란은 20일 온라인 맘카페에서 해당 사건에 대한 제보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이날 인천 연수구 송도동 지역 맘카페 한 회원 A씨는 “민 의원의 인사를 내가 받지 않자 돌아서서 침을 뱉어 실랑이를 벌였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그러나 민 의원은 이같은 일이 오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해에서 빚어진 일이겠으나 제 부덕의 소치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또 ”모욕을 할 거면 침을 뱉어도 앞에서 뱉었을 것“이라며 거듭 상대를 모욕하는 행위가 아니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