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2016 부산모터쇼에서 미래를 들려준 전기차들

  • 등록 2016-06-13 오전 7:34:14

    수정 2016-06-13 오전 7:34:14

[이데일리 오토in 김학수 기자] 자동차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모터쇼 현장에서는 전기자동차를 빼놓을 수 없다. 최근 전기차들은 효율성의 개선과 주행 거리 연장이라는 두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번 2016 부산모터쇼에서도 많은 전기차들이 전기되어 눈길을 끌었는데, 과연 어떤 전기차들이 이번 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을 맞이 했을까?

닛산 리프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닛산 리프 역시 이번 2016 부산모터쇼 현장에서 만날 수 있다. 지난 2014년 12월 제주도에서 첫 출시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리프는 최고 출력 80kW(109 PS)의 AC 전기 모터를 장착해 최대 토크 25.9kg.m를 발생하며 회생제동시스템과 리튬 이온 배터리를 조합해 1회 충전 시 최대 132km를 주행할 수 있다.

닛산 리프는 급속 충전기를 활용해 30분 만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고, 완속 충전기(6.6kW)로는 4~5시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하다. 데뷔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리프는 최근 해외 시장에서 배터리의 기존 24kWh에서 30kWh로 늘려 주행 거리를 약 170km까지 늘린 주행 거리 확장 모델이 공개됐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가장 최근에 공개된 전기차로 최대 출력 88kW(120 PS), 최대 토크 30Kg.m 급 전기모터를 적용했다. 이를 통해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10.2초 만에 도달하며 최고 속도는 165km/h에 이른다. 특히 1회 충전 시 191km를 주행할 수 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8kWh의 고용량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하고 알루미늄 소재를 활용한 경량화 기술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공기역학의 개선을 위해 공기 저항을 최소화 한 액티브 에어플랩과 차체 하부에 언더 커버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0.24Cd의 공기저항계수를 실현했다.

토요타 i-Road

2013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트카로 선보인 ‘i-ROAD’는 ‘이동’에 대한 새로운 가치관을 제시하며, 도시 내의 근거리 이동에 최적화 된 초소형 삼륜 전기차로 ‘컴팩트하고 상쾌한 모빌리티’를 테마로 오토바이 수준의 편리성과 새로운 승차감을 제공해 즐거움과 함께 실용성을 강조한다.

‘i-ROAD’는 작은 크기로 다루기 쉽고, 주차 공간 절감에 기여할 뿐 아니라, 스스로 차체 균형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돕는 ‘액티브 린(Active Lean)이 적용되었다. 현재 토요타는 ‘i-ROAD’의 본격적인 실용화를 위해 일본 도쿄와 프랑스 그르노블에서 각각 ‘오픈 로드 프로젝트(Open Road Project)’와 ‘EV 쉐어링 프로젝트’와 같은 실증 프로그램을 진 행 및 준비 중에 있다.

르노 트위지

르노 트위지는 1회 충전으로 최대 100km까지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 모빌리티로서 배기가스가 전혀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차량으로 작은 차체로 교통체증과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특히 실내공간에는 에어백과 4점식 안전벨트, 4륜식 디스크 브레이크로 이륜차 대비 월등한 운전자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환경에 따른 주행 제한이 큰 이륜차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다.

특히 최대 180L, 75kg가 적재가 가능한 트위지 카고 모델이 존재 해 운송업 분야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주목 받고 있다. 실제 프랑스에서는 트위지 카고 구입 수요의 60%가 법인일 정도로 운송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토요타 미라이

비록 전기차는 아니지만 수조전지연료자동차인 미라이 역시 눈길을 끈다. 토요타 FC스택이나 고압 수소 탱크 등으로 구성하는 연료 전지 기술 과 하이브리드 기술을 융합한 “Toyota Fuel Cell System(TFCS)”를 채용했다. 수소연료전지 파워트레인은 내연기관에 비해 에너지 효율이 높고, 또한 주행 시에 CO2나 환경 오염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다.

미라이는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하는데 9.6초를 필요로 하며 최고 속도는 178km/h에 이른다. 또한 완전 충전 상태에서는 최대 502km까지 주행 할 수 있으며 수소탱크를 완전히 채우는 시간은 약 3분에서 5분을 필요로 한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