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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열차 안에는 유치원생으로 보이는 어린이 2명과 엄마가 타고 있었는데, A씨는 “XX 시끄러워 죽겠네. XX 아까부터 시끄럽게 떠들고 있어”라며 폭언을 쏟아냈다.
A씨의 이같은 행동은 당시 열차 안에 있던 다른 승객이 제보한 영상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목격자는 “솔직히 (아이들이) 시끄럽지도 않았다”며 “그런데 갑자기 남성분이 폭언과 욕설을 아이들에게 했다”고 채널A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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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란 승객들이 거세게 항의한 뒤에야 역무원들은 남성을 객차 사이 공간으로 분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4일에는 김포에서 출발해 제주로 가던 비행기 안에서 한 남성 승객이 기내에서 아이가 울자 아이의 부모에게 큰 소리를 냈다.
그는 “왜 피해를 주느냐. 누가 애 낳으래”라며 “네 아이한테 욕하는 것은 X 같고 내가 피해를 입는 것은 괜찮냐. 어른은 피해 봐도 되느냐”고 따졌다.
이에 승무원이 다가가 “진정하시고 자리에 앉아달라”며 남성을 말렸지만, 그는 들은 척도 하지 않고 마스크를 벗은 채 “그럼 내가 여기서 죽느냐”며 소란을 피웠다.
승무원들은 결국 아이 부모에게 양해를 구하고 이들을 비행기 끝자리로 피신시켰고 A씨는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착륙하자마자 공항에서 대기 중인 경찰에게 넘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