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씨는 이 지사를 과거 2010년 처음 봤다고 증언했다. 남씨는 “아예 모른다. 한 번 딱 봤다. 2010년 6월 선거할 때 현장에 있는데 선거운동 하러 오셔서 악수 한번 한게 다다”며 개인적인 관계는 없다고 말했다.
또 “내 입장에서 합법적인 권한을 이용해서 사업권을 뺏어간 사람”이라고도 말했다. 이 지사가 성남시장 당선 후 민간개발 계획이던 대장동 개발사업을 민관 합동으로 바꾼 것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남씨는 “대장동 민간개발 돕겠다고 하더니 시장 된 후에 공영개발 하겠다고 해서 그때부터 우리가 맛이 간거야”라며 이 지사의 공영개발 방침이 이전부터 사업을 준비하던 민간사업자들에게 상당한 타격이 됐다고도 주장했다.
남씨는 2015년 이후 사업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남씨는 자신이 받은 지분의 수익배분을 합법적으로 했다며, 누가 배분을 받았는지 모두 기록하고 있다고도 주장했다.
남씨는 “난 자료가 다 있다. 받아서 합법저긍로 누구 주고 누구 주고 (했는지 자료가 남아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