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성비위' 비서관이 성폭력교육 담당, 대단한 적임자"

윤재순 비서실 총무비서관 검찰 재직 시절 성비위 파문
전 민정수석 조국 "성폭력 교육도 담당하는 자리, 대단한 적임자" 비판
  • 등록 2022-05-14 오전 10:58:33

    수정 2022-05-14 오전 10:58:33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성비위 전력으로 논란을 겪고 있는 대통령 비서실 윤재순 총무비서관에 대해 “대단한 적임자”라고 비꼬았다.
사진=JTBC
문재인 정부 민정수석 비서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던 조 전 장관은 14일 이같은 내용의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조 전 장관은 총무비서관이 내부 직원에 대한 성폭력 예방 교육도 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인사 부적절성을 비판했다.

조 전 장관은 “대통령 비서실 총무비서관은 비서실 회계 및 인사 외 내부 직원에 대한 성희롱, 성폭력 교육을 담당한다”며 “이 점을 지적하는 언론이 아무 곳도 없다. 탁현민 당시 행정관을 맹공했던 여성단체는 반대성명을 내지 않는다”고 적었다.

윤 비서관이 검찰 근무 시절 두 차례나 성비위로 조치를 받은 것이 확인됐는데도 인사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제기가 부족하다는 주장이다.

조 전 장관은 “간첩조작 검사를 공직기강비서관에 임명한 데 이어 대단한 ‘적임자’를 골랐다”며 비꼬기도 했다. 또 “새삼 깐깐 그 자체였던 이정도 전 총무비서관을 생각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조 전 장관이 언급한 이 전 비서관은 7급 공무원 출신으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된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문재인 정부 총무비서관 임명 당시에도 일반적으로 대통령 측근이 맡는 자리에 공채 출신 공직자가 임명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 '열애' 인정 후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