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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지난 2월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에서 “자동차 휠이 없어졌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신고지에서 탐문 수사 중 작년 10월에도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는 걸 떠올렸다.
최근 장안동에서 잇따라 발생한 절도 범죄가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판단하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차량 번호를 알아냈다.
경찰에 따르면 남성은 하룻밤 사이에 매장 두 곳을 돌며 휠 14개, 무려 1000만 원어치 자동차 휠을 훔쳐 갔다. 지난 범죄까지 합하면 훔친 자동차 휠만 모두 29개, 피해액은 무려 2300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