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결정 고민하는 이유 2위 '연봉'..1위는?

  • 등록 2016-06-08 오전 7:37:41

    수정 2016-06-08 오전 7:37:41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취업준비생 10명 중 7명 정도는 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 입사 합격통지를 받고서도 입사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알바몬과 함께 남녀 취업준비생 155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취업준비생 중 72.5%가 입사 합격 통보 후 해당기업 입사에 대해 고민했던 적이 있다고 답한 것.

취준생들이 합격 통보를 받은 후 입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경험은 지원했던 기업에 따라 차이가 있었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 입사지원자의 경우 합격 통보를 받고 입사 고민을 했던 경험이 있다는 비율이 81.4%로 가장 높았으며, △대기업 64.8% △외국계기업 61.3% △공기업 44.4%로 공기업은 중소기업 지원자들의 절반 정도 수준에 그쳤다.

이들이 지원했던 기업으로부터 합격 통보를 받고도 입사지원을 결정하지 못했던 이유로는 △생각한 것과 상이한 직무 때문이란 응답이 29.2%로 가장 높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낮은 연봉 때문이란 응답도 25.5%로 비교적 높았다.

이 외에 △노후한 근무환경(11.3%) △개인 사유(9.5%) △직원들 분위기(9.4%) △업무량(6.9%) △면접관 태도(5.7%) 등의 이유로 입사결정을 내리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여성 취준생들 중에서는 생각했던 것과 다른 직무 때문에 입사결정을 못했다는 응답이 31.0%로 가장 높았으며, 남성들은 연봉(29.4%) 때문에 고민했던 경험이 가장 많아 차이가 있었다.

구직자들은 면접을 보면서 지원한 회사에 대한 분위기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잡코리아 조사결과, 74.9%가 면접을 보면 지원한 회사가 △어느 정도 판단이 된다고 답했으며, △확실히 판단된다는 응답도 18.4%나 됐다. 반면 △판단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6.7%에 불과했다.

면접 시 파악되는 지원 회사의 대한 점으로는 △회사의 근무 분위기가 75.6%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면접관의 성향 10.0% △기업의 발전 가능성 7.3% △CEO의 경영철학 6.6%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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