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그동안 백신에 대해 가졌던 막연한 두려움이 설렘과 기대감으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했다.
| 정세균 국무총리. [사진 =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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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총리는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찾아 “정부는 국민들께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예방접종을 받으실 수 있도록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해 접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현장에는 오명돈 중앙예방접종센터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 원장, 문정복·서영석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도태 보건복지부 2차관, 나성웅 질병관리청 차장 등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고임석 국립중앙의료원 진료부원장으로부터 현황 보고를 받고 화이자 백신 접종 현장을 참관했다.
정 총리는 “우리나라에서 어제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온 국민이 염원하는 일상 회복을 향한 여정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중앙예방접종센터가) ‘이제는 실전이다’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하면서도 신속하게 접종을 진행해 ‘K-방역 시즌2’를 만들어 가는데 선도적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정 총리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이라는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고, 모든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겠다”며 “빼앗긴 우리들의 소중한 일상을 하루빨리 되찾기 위해 국민 여러분께서도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