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발뺌했지만…민간인에 러軍 장갑차 발포 영상 나왔다

  • 등록 2022-04-07 오전 8:43:15

    수정 2022-04-07 오전 8:43:15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우크라이나를 점령한 러시아군이 대낮에 거리를 지나던 민간인을 향해 발포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공개됐다.

러시아군이 발포하기 직전 자전거를 탄 민간인이 교차로로 접근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 NYT 캡처)
6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는 러시아군의 민간인 학살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증거를 확보했다면서 우크라이나군이 공중활영한 동영상을 공개했다.

러시아군이 부차를 점령했던 지난달 촬영된 이 동영상의 피해자는 일상복을 입은 민간인이었다. 공개된 영상에는 자전거를 타고 교차로에 접근하는 피해자의 모습이 담겨있다.

교차로를 앞두고 자전거에서 내린 피해자가 도보로 모퉁이를 도는 순간 러시아군의 기갑 전투차량에서 발포가 시작됐다. 이어 또 다른 기갑전투차량까지 피해자를 향해 발포하자 현장에서 화약 연기와 먼지가 피어올랐다.

NYT는 별도의 검증 과정을 통해 우크라이나군이 촬영한 동영상이 조작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NYT는 수주 후 러시아군이 부차에서 철수한 뒤 동영상에 찍힌 부차의 사건 현장에서 민간인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한편 러시아군이 한 달 이상 점령한 뒤 철수한 부차에선 수많은 민간인의 시신이 발견됐다. 미국과 유럽 등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행위를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규탄하고 있지만, 러시아는 조작이라며 발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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