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말다툼 20대 여성, 오피스텔 16층서 극단적 선택

  • 등록 2023-11-14 오전 7:37:55

    수정 2023-11-14 오전 7:37:55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남자친구와 언쟁을 벌이던 20대 여성이 오피스텔에서 투신해 숨졌다.

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오전 11시 17분쯤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한 오피스텔에서 ‘여자친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을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신고를 받은 후 출동했을 때 A(20) 씨는 이미 오피스텔 16층에서 추락해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숨지기 직전 남자친구 B씨와 말다툼을 벌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A씨를 상대로 한 폭행 혐의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극단적 선택으로 사건을 종결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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