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도 성폭행 의혹' 이재록 목사, 12시간 경찰 조사

  • 등록 2018-04-29 오전 10:14:11

    수정 2018-04-30 오전 7:29:29

(사진=JTBC 캡처)
[이데일리 e뉴스 장영락 기자] 여성 신도들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75)가 28일 경찰의 두 번째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이 목사는 혐의 대부분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사는 28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대에 피고소인 신분으로 출석해 준강간 혐의에 대해서 조사를 받았다. 이 목사는 오후 10시까지 약 12시간 정도 조사를 받았다.

이 목사는 출석 과정에서 혐의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조사 과정에서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만민중앙성결교회 여성신도들을 수십년 동안 성추행 및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이 목사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인터뷰 등이 언론매체를 통해 상세히 공개되기도 했다. 이들은 이 목사가 집단 성관계 등을 요구하고, 성관계 후 입막음 용으로 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26일에도 이 목사를 불러 14시간 정도 수사를 벌였으나, 당시에도 이 목사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성추행과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을 상대로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이들 진술이 일관되고 구체적이라 이 목사를 출국금지 조치했다.

서울 구로구에 있는 만민중앙성결교회는 신도수만 13만명에 이르는 대형교회다. 교회 측은 현재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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