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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업에 입장한 학생들이 ‘안녕하세요’라고 인사 글을 올리는데도 영상에서는 음란물이 나왔다. 이 와중에 교사는 학생들에게 ‘안녕’이라고 글을 쓰기도 했다.
이 상태로 30여 초가 흐른 뒤 남성의 신체 일부가 보이면서 영상이 멈췄다.
A교사는 휴대전화로 수업 중 자신의 얼굴을 잡으려다 실수로 휴대전화 뒷면 카메라를 작동해 음란 동영상이 노출됐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을 신고한 신고자로부터 관련 진술을 받는 단계”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교사는 사건 발생 직후 수업에서 배제됐다”며 “서울시교육청 성평등팀이나 감사관실에서 다음 주 조사를 진행하고 사실로 밝혀지면 징계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