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안전운전 수칙 3가지…"이건 꼭 지키세요"

하나, 출발 전 자동차 상태 점검
둘, 장거리 운행 수칙 지키기
셋, 사고 발생 땐 2차 사고 먼저 막아요
  • 등록 2019-09-12 오전 7:35:00

    수정 2019-09-12 오전 7:35:00

△귀성길 안전운전 수칙(자료= 경찰청)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귀성 차량으로 교통량이 급증하는 명절. 경찰은 교통사고를 피하기 위한 안전운전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안전운전을 위한 첫 번째 당부 사항은 자동차 안전점검이다. 고향으로 떠나는 장거리 운전 전 핸들 및 브레이크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전조등과 미등·방향지시등 작동 및 배터리 상태를 점검하는 것은 가장 기초적인 일이다. 세정액과 냉각수, 타이어 상태를 점검하는 것도 빼놓으면 안 된다.

특히 사고가 발생했을 때 꼭 필요한 안전 삼각대와 경광봉 등 신호기를 챙기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혹시라도 운행 중 이상한 소음이나 자동차 기능에 문제가 있을 땐 꼭 휴게소나 인근 정비업체에 방문해 점검을 받아야 한다.

두 번째는 ‘장거리 운행 수칙 지키기’다. 경찰은 장거리 운전 시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6~7시간 정도는 충분히 숙면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장시간 운전은 피로를 가중시키고 근육 경직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또한 전날 과음을 다음날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삼가야 한다. 경찰청의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추석 연휴 기간 중 졸음운전으로 발생한 사고는 하루 평균 4.7건, 음주운전은 57.6건에 달한다.

또한 운전석뿐만 아니라 조수석과 뒷좌석까지 모두 안전띠를 착용해야 예상치 못한 사고에서도 인명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안전띠를 착용하면 피해율이 40~60%가 줄어든다는 조사 결과도 있다. 더욱이 신호등 없는 교차로나 곡선도로에서는 익숙한 지역이라도 외부 차량이 많아지는 명절 특성상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철저한 방어운전이 필요하다.

이른 아침과 해 질 녘에 전조등을 평소보다 일찍 켜고 농어촌 지역에서는 고령 보행자와 도로주행 농기계에 유의하는 운전 습관도 필요하다. 장거리 운행 땐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근육을 풀어주는 것도 사고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다.

마지막으로 사고가 발생했을 땐 사고가 확대되지 않도록 조치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우선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비상등을 켜고 삼각대를 설치해 뒤차량에게 사고 발생을 알려야 한다. 이후 부상자 여부를 파악해 안전지대로 옮겨야 한다. 긴급한 상황을 정리한 후 112나 119에 신고해 사고에 대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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