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온라인 커뮤니티 ‘코로나 백신 부작용 피해자 모임’에는 ‘동생이 화이자 백신 1차 맞고 3주 뒤 하반신 마비가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
또 한 대학병원에 가서 CT 촬영을 했지만, 병원에서는 ‘허리에서 뭔가 보이는 게 있는데 정확하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했다.
이어 “부모님께 전화해서 서울에 있는 대학병원으로 응급차를 타고 왔고 그 다음부터 응급실 병동에서 입원해 상태를 봤지만, 역시 ‘정확하게 무엇 때문에 갑자기 마비가 온 지 모르겠다’면서 입원을 해서 알아보자고 하더라. 그 뒤로 CT도 찍고, MRI도 찍고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척추염증이라고만 했다”고 언급했다.
글쓴이는 “의사가 ‘코로나 백신으로 척추염이 생긴 건 아니다’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코로나 백신 부작용으로 보고 있다. 동생은 그 전에(백신을 맞기 전에) 건강했고, 먹고 있던 약도, 앓고 있던 병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생은 지금 입원한 지 3주째가 돼 가고 있다. 재활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지만, 아직도 걸을 수가 없다”며 “골든타임이 6주에서 9주라고 한다. 그사이에 못 움직이면 영원히 못 움직인다고 했다. 동생이 그 전처럼 움직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요양보호사의 남편은 “(아내는) 평소 아픈 데도 없고 건강한 사람이었다”라며 “백신 주사를 맞고 갑자기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여 황당하다. 정확한 진단명도 안 나왔다. 담당 의사로부터 하반신 마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를 들어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지난 5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기저질환이 전혀 없던 84세 모친이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받고 수일 뒤 급성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왼쪽 하반신 마비를 보인다”며 “보상신청 서류를 제출했으나 의사 소견서에 백시 접종 인과성이 기술되지 않아 반려됐다”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