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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의원은 14일 오전 “엊그제 국회 의원회관까지 난입한 진보대학생연합인가 하는 단체가 강제 퇴거당하며 드러눕고 소리 지르고 악쓰고 하는 걸 보면서 참으로 씁쓸했다”며 “자기주장을 하면 하는 거지 왜 법이나 공공질서를 마구 위반하면서도 부끄러운 줄 모르는가”라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썼다.
이어 “이들 운동권의 무법의식과 안하무인 깽판 의식은 끝이 없다. 공권력 집행은 엄격하고 냉정해야 한다. 예외도 특권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또 “민노총 등 좌파운동권은 힘없는 계층이 아니다. 이들은 소수, 약자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포장해서 실은 그들을 진정 대변하기보다 담합해 진입 장벽을 만들고 특권을 누리려는 기득권자일 뿐”이라며 “경찰 등 수사기관은 단호히 맞서 공권력의 위엄을 세우고 대한민국이 무법천지로 바뀌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농성을 벌인 이 단체 회원 1명에게 13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4일 밝혔다. 나머지 21명은 모두 석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