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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는 “암호화폐를 크게 부추겨왔던 머스크가 갑자기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했다”며 머스크가 “믿을 수 없는 해설자”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NYT는 “비트코인의 기후 관련 문제는 비밀이 아니다”며 테슬라가 전력 과용을 문제로 비트코인 결제를 중단하기로 했다는 결정을 이해하기 어려움을 강조했다.
또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기업 스페이스X와 굴착 기업 보링 컴퍼니가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고려할 때 환경 문제로 비트코인과 거리를 두겠다는 결정은 더더욱 납득이 어렵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NYT는 비트코인 결제된 차량의 반품 정책과 관련해 불공적한 계약이라는 지적이 나옴에 따라 소비자보호법 규제를 미리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 결제를 포기한 것이 아닌지도 의심했다.
NYT는 “테슬라가 2분기 실적 발표 때 거래를 했는지 지켜봐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테슬라는 이미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 당시 비트코인 2억7200만달러어치를 처분해 비용 절감 효과를 봤다고 밝힌 바 있다. 논란이 되자 머스크는 자신의 개인 코인은 팔지 않았다며 뒤늦은 해명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