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10만원 넘겠다"…월세보다 더 오른 관리비

다방에 등록된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 분석
평균 월세 5.72% 오를 때 관리비는 14.31% 급등해
10월 평균 관리비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학교
  • 등록 2023-11-23 오전 8:24:40

    수정 2023-11-23 오후 7:27:58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지난달 서울 주요 대학가 보증금 1000만원 기준의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평균 월세는 1년 새 5.72% 상승한 가운데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31% 올라 월세보다 더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등록된 10월 서울 주요 10개 대학 인근 원룸의 평균 월세와 관리비를 분석한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 보증금 1000만원 기준 원룸(전용면적 33㎡ 이하)의 평균 월세는 59만원에 평균 관리비는 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월과 비교했을 때 평균 월세는 작년 56만원 대비 5.72%, 평균 관리비는 작년 7만원 대비 14.31% 오른 수치다.

지난해 대비 올해 10월 평균 관리비가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서강대 인근 지역으로 작년 7만원에서 올해 10만원으로 3만원(53.16%) 상승했다. 이화여대 인근 지역이 8만원에서 9만원, 중앙대 인근 지역 7만원에서 8만원, 경희대(서울캠퍼스)·고려대·연세대·한국외대(서울캠퍼스) 인근 지역이 6만원에서 7만원, 한양대 인근 지역이 5만원에서 6만원으로 각각 1만원씩 상승했다. 서울대 인근 지역의 평균 관리비는 작년과 올해 모두 9만원으로 같았으며 유일하게 성균관대 인근 지역이 7만원에서 5만원으로 하락했다.

장준혁 다방 마케팅실장은 “분석 결과 월세 상승에 더해 ‘제2의 월세’로 불리는 관리비도 오른 것으로 나타나 대학생과 인근 지역 주민의 주거비 체감 부담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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