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톱 ‘음성’ 나온 지드래곤 “스트레스 해소? 더 조심했다”

  • 등록 2023-11-22 오전 8:17:21

    수정 2023-11-22 오전 8:17:21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의 인터뷰가 추가로 공개된 가운데 “자기 관리를 철저히 해왔다”며 마약 투약 혐의에 재차 결백을 주장했다.
(사진=‘연합뉴스TV’ 유튜브 캡처)
지난 21일 연합뉴스TV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지드래곤 못다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인터뷰를 추가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지드래곤은 “통상적으로 (연예인에) 어떤 이미지를 갖고 있을지 모르겠지만 공허함이나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절대 그게 마약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중의 관심을 받는 직업이라 자기관리를 스스로 알아서 더 철저히 한다. 평소에 더 조심하고 있다”며 “제 나름대로는 그렇게 살아왔다고 자부하는 데 본의 아니게 이런 사건에 제 이름이 거론돼 팬들, 저를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 개인적으로 상당히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주변에서 마약 접근은 없었나’라는 질문에는 “없었다. 그런 비슷한 어떤 느낌이 조금이라도, 정황이 있었다면 알아서 피해야 하고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금 가장 원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자유”라며 “가수라는 직업 특성상 작을 해야 하고 많은 사람에게 위로를 주고받고 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을 해야 하는 게 나의 의무인데, 그렇지 못한 상황”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수사 기관의 신속한 결과 발표가 이 모든 것의 가장 큰 핵심 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서는 굉장히 유감스럽게 생각하나 걱정을 크게 하지 말고 결과를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며 “가수의 모습으로 웃으면서 찾아갈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일 지드래곤의 소환조사에서 간이시약검사를 한 뒤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해 국과수에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그 결과 간이시약검사와 국과수 정밀 감정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당초 서울 강남 유흥업소 실장 A씨(여)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 등이 마약류를 투약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였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오면서 A씨의 진술 외에는 물증을 확보하지 못한 상황이 돼 버렸다.

또 경찰은 같은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48)에 대해서도 간이시약검사 및 모발 정밀검사 등을 실시했으나 모두 음성으로 나와 수사가 무력화될 상황에 놓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깜찍 하트
  • '곰신' 김연아, 표정 3단계
  • 칸의 여신
  • 스트레칭 필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