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간 30대 여성 사망…'동행' 남자친구 혐의 부인

  • 등록 2023-04-30 오후 1:47:31

    수정 2023-04-30 오후 1:47:3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남자친구와 대만 여행 중이던 30대 한국 여성이 호텔에서 사망한 채 발견돼 현지 경찰이 조사 중이다.
자유시보 캡처
30일 대만 자유시보 등 현지매체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1시 30분쯤 가오슝 한 호텔에서 30대 A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남자친구 B씨가 발견해 경찰 신고했다.

B씨는 A씨가 화장실 앞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이후 A씨는 병원 이송됐으나 30분 만에 숨졌다.

부검 결과 A씨 신체에서 머리 피하출혈 등이 확인됐다. 경찰은 B씨 혐의를 조사 중이나 B씨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B씨는 “A씨가 술에 취해 잠든 것으로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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