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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방송된 tvN ‘고교급식왕’에서 백종원은 이사장을 맡고 있는 충남 예산고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학생들은 백종원을 향해 “연봉은 얼마예요?”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 것에 이어 “30억 아니냐”며 추측해 백종원을 당황하게 했다.
아이들이 궁금해한 그의 ‘연봉’은 얼마나 될까. 백종원은 요식업 기업 운영과 광고 출연료 등으로 총 수백억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백종원이 이끌고 있는 외식기업 더본코리아는 국내 1위 프랜차이즈 업체로 20개 브랜드를 운영한다. 지난해 매출액 1776억원 규모, 영업이익은 101억원을 기록했다. 백종원표 외식 브랜드의 인기가 절정이었던 2016년 이후 수년간 매출은 정체, 영업이익은 감소세지만 여전히 압도적인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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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백종원을 당황하게 한 악동들을 만난 그 프로그램에서도 ‘급식의 질을 높이는데 힘을 보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단순 외식사업가 이상의 역할을 하면서 부가 수익 역시 따라오고 있다. 백종원은 과거 한겨례와의 인터뷰에서 ‘사회공헌을 위해 골목식당 출연료를 안 받는다는 소문이 있다’는 질문을 받고 “왜 그런 헛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는데, 출연료 받는다”고 단언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의 출연료는 상당한 액수로 알려졌다.
광고계의 러브콜도 꾸준하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2019년 7월 조사한 남자 광고모델 브랜드 평판도에서 백종원은 손흥민을 이어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