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4시10분께 강원도 철원군 금악산 일대 한 진지 공사 현장 인근에서 육군 모 부대 소속 A일병이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일병은 부대원들과 함께 진지 공사작업을 마친 뒤 부대로 복귀하다 갑자기 날아온 총탄에 머리를 맞은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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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훈련에 쓰이는 K2 소총의 유효사거리는 600m 반경으로, 그 이내로 병사들이 인솔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에 군 당국은 인솔 간부가 사격 훈련 일정을 알고 있었는지 등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