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지 마세요” 워싱턴 손편지에 文대통령 “가슴 뭉클” 감동

12일 미국순방 마치고 SNS에 워싱턴서 받은 손편지 공개
文대통령 내외 건강 기원하며 “지도자 지켜내는 것도 유권자의 의무”
  • 등록 2019-04-13 오전 10:12:09

    수정 2019-04-13 오전 10:20:33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1박 3일 초단기 미국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워싱턴에서 받은 교민의 손편지를 SNS에 깜짝 공개했다.

교민 박 모씨는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에게 보낸 응원의 편지를 보냈다. 박 씨는 “외국에서의 삶, 외국인으로 타국에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정말로 우리 대통령님 덕분에 한국사람이란 것이 자랑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며 “나의 자녀에게 네가 한국인임을 잊지 말아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조국을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적었다.

특히 “우리 대통령님 혼자 다 짊어지지 마세요”며 “내가 뽑은 나의 지도자를 지켜내는 것도 유권자의 의무라고 생각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해서라도 두 분을 지켜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대한민국 국민으로, 문재인 대통령님의 국민으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갈께요”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박 모씨의 딸도 무지개와 태극기를 그려넣은 편지에서 “문재인 대통령님, 김정숙 여사님 아프지 마세요“라는 글이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해당 손편지를 본인의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에 공개한 뒤 “워싱턴에서 편지를 받았다”며 “손글씨로 적어주신 엄마의 편지와 태극기가 그려진 어린 딸의 편지였다. 누군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 감사합니다. 큰 힘이 되었다”고 대답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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