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정에서 이 씨는 박수홍을 비방한 목적이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메시지에는 그가 지인에게 박수홍에 대한 명예훼손을 교사하는 듯한 내용이 고스란히 담겼다.
메시지에서 이 씨는 ‘전 박수홍 씨 상가 임차인인데 제가 꼬박 박수홍 씨 통장에 임대료 입금하고 있는데 이상하네요. 이렇게 해~’라고 말하는가 하면, A씨는 ‘여자가 수면 위에 올라야 우리가 댓글 달기도 쉬울 듯’이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서 ‘여자’는 당시 여자친구이자 지금의 아내인 김다예 씨다.
이와 관련 유튜버 이진호는 친형 박 씨가 상가 임대료를 받는 통장이 박수홍 명의였던 것은 사실이지만, 실질적인 관리는 박 씨가 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당시 김다예는 당시 박수홍과 따로 살고 있었으며, 박수홍 명의 아파트가 (와이프) 김다예에게 넘어간 것도 증여가 아닌 매매로 드러났다. 박수홍은 수중에 현금이 없어 김다예에게 부동산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2월 14일 박수홍 형 박진홍 씨와 아내의 횡령 혐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될 예정이다. 검찰은 박진홍 씨에게는 징역 7년을, 아내 이 씨에게는 징역 3년을 구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