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재난지원금 지급수단은 신청인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충전, 선불카드, 지역사랑상품권 가운데 고를 수 있다. 가구주만 신청했던 지난해 지원금 지급 방식과 달리 올해는 모든 성인이 개별 신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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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지원금은 지자체와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휴대폰 본인인증 또는 공동인증서를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휴대폰 본인인증은 휴대폰 번호를 입력해 문자로 인증번호를 받거나 통신3사의 본인인증 서비스 패스(PASS) 앱을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3일부터는 카드와 연계된 은행에서 오프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혼잡을 막기 위해 시행 첫 주는 온·오프라인 신청 시 모두 출생연도에 따른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출생연도 끝자리가 1·6이면 월요일, 2·7은 화요일, 3·8은 수요일, 4·9는 목요일, 5·0은 금요일에 신청하면 된다.
국민지원금 대상자 선정 기준일인 지난 6월 30일 이후, 혼인이나 출산 등으로 가족관계가 변동됐거나 건강보험료 조정이 필요한 경우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신청은 6일부터 온라인 국민신문고나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통해 하면 된다.
재난지원금 신청은 오는 10월 29일까지다. 사용기한은 12월 31일까지다. 신청하지 않거나 기간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국가와 지자체로 환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