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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을 앞두고 있는데다가 광복절 연휴, 여름 휴가철 이동 등으로 인해 우려가 큰 만큼 방역당국은 검사와 처방, 진료가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 ‘24시간 비대면 진료 센터’ 등의 점검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앞서 지난 한 주(8~12일)에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부 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8일에는 서울 동작구 기준 1시간에 141.5㎜의 비가 내리고, 하루 기준으로는 381.5㎜가 내려 115년만의 최고치를 경신했다. 서울 강남과 서초 일대에서도 비로 인해 하수도가 역류해 대로가 물에 잠기며 많은 피해를 낳았다. 여기에 제8호 태풍 ‘메아리’의 영향으로 주말 사이에도 많은 비가 재차 예보됐다.
연휴 첫 날인 13일에는 ‘8·15 추진위’ 등이 숭례문에서 집회 후 삼각지역까지 행진에 나선다. 이에 삼각지에서 서울역 방향 중앙버스차로는 일방 통행을 실시한다.
14일엔 대한체육회의 달리기 행사로 오전 7시 30분부터 10시까지 청와대부터 국립중앙박물관까지 향하는 효자로, 세종대로, 한강대로 등에서 교통이 통제된다.
이어 광복절 당일에는 광화문 일대에서 전광훈 목사 등의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대규모 집회가 예고됐다. 이외에도 탄핵무효운동본부, 국본 등이 주최하는 ‘8·15 범국민대회’ 등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집회 당일에는 세종로터리에서 좌회전 및 유턴이 금지되고 직진만 허용될 예정”이라며 “행진 구간 주변에 교통경찰 400명을 투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종대로를 비롯해 도심권을 지나는 경우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