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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는 인도네시아와 필리핀 사이에 있는 셀레베스해에서 칼빈슨호에 착륙을 시도하던 F/A-18 슈퍼호닛 전투기 조종사가 비상탈출했다고 밝혔다.
미 해군 제7함대는 비상탈출한 조종사를 헬기가 구조했고, 눈에 띄는 부상은 없었다고 전했다. CNN은 전투기가 착륙을 시도하기 위해 칼빈슨호에 접근하던중 발생했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중이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12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 위협에 경고하기 위해 싱가포르를 떠나 인도양쪽으로 이동하려던 칼빈슨호를 급히 한반도 해역으로 이동배치한다고 밝혔다.
이날 아사히신문은 미군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가 다음주 초에 한반도 주변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신문은 칼빈슨호의 미국 귀환 시점도 당초 예정된 이달 말에서 1개월 가량 늦어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