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가 뭐라고… 목숨 걸고 촬영한 옥상 영상 공유한 커플

  • 등록 2016-06-22 오전 8:39:45

    수정 2016-06-22 오전 8:39:45

(사진=유튜브 llpa4mb 채널 영상 캡처)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좋아요’를 받기 위해 아찔한 사진이나 영상을 촬영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최근 중국의 한 커플이 단지 화제 몰이를 이유로 아찔한 영상을 유튜브와 페이스북에 공유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수십층으로 추정되는 고층 건물 옥상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젊은 남녀는 보는 것만으로도 아찔한 이곳에서 목숨을 건 ‘곡예’를 펼친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은 좁은 난간에서 앞구르기를 하거나, 남성의 손을 잡고 한 발로 버티는 동작 등으로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든다.

매체에 따르면 해외 누리꾼 다수가 이에 대해 쓴소리를 하고 있다. 하지만 해당 게시글이 그들의 바람처럼 ‘공유’와 ‘좋아요’를 많이 받으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한편 상하이 경찰 당국은 영상을 면밀하게 분석한 뒤 이들의 신원을 확보해 이같은 행동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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