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가세연은 ‘[단독인터뷰] 버닝썬 김상교!!! 여배우H-여배우G 정체!!!’라는 제목으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 씨는 “효연이 (자신의 주장대로 클럽 버닝썬에서) DJ만 하고 갔겠지만 그 뒤의 (VVIP 공간의) 상황을 전반적으로 다 봤을 거 아니냐. 근데 못 본 척하고 그렇게 살아가는 모습 자체도 잘못됐다 생각이 든다”며 “승리랑 친분도 있으니까 이들(마약한 여배우들)의 관계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가세연 진행자 중 한 사람인 김용호 씨는 “버닝썬에 들어가는 구조가 단순히 와서 디제잉만 하고 갈 수가 없다”며 “버닝썬과 관계가 없으면 디제잉을 할 수 없다”고 거들었다.
그러자 김씨는 “디제이들이 마약을 많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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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그날 마약에 취해 침 질질 흘리던 여배우가 누구였기에 역삼지구대 경찰이 클럽 내부로 들어가지도 못했는지 그날의 VVIP 당신은 다 봤을 거 아니냐”고 했다.
이어 “나를 클럽 내에서 마약에 취해 폭행한 놈이 승리 친구 그 약쟁이가 맞는지 너네는 알 거 아니냐”며 “이제 슬슬 불어. 얼마 안 남았어”라고 덧붙였다.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는 당시 버닝썬 운영자로, 현재 버닝썬 자금 5억 원 상당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다.
효연도 “난 내 일했다”며 직접 반박에 나섰다.
그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당시) 여러 사람들이랑 인사도 하고 공연 축하해주러 온 친구, 스태프들과 술 한잔하고 기분 좋게 삼겹살로 해장까지 하고 집 들어왔다”며 “클럽 안에 서로 꼬시려고 침 질질 흘리는 남자들과 여자들은 본 적 있는 것 같다. 근데 침 질질 흘리는 여배우 남배우 고양이 강아지는 본 적도 들은 적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방구석 여포들 오늘까지만 참을 거다. 이번엔 아주 심하게 혼낼 거다”라며 “또 이 글은 내일 지울 거다. 말 안 하면 호구 되지 않나”라고 했다.
김 씨는 과거 버닝썬에서 집단 폭행을 당했으나 출동한 경찰이 피해자인 자신을 도리어 폭행하고 수사 역시 편파적으로 했다고 주장하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등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이를 계기로 버닝썬과 관련한 마약, 성범죄, 횡령, 경찰과의 유착 등 다수의 범죄 사실이 드러나며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 사태로 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