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남동생 '자살 의심 신고' 해프닝…"힘들어서 하소연한 것"

  • 등록 2019-02-08 오전 8:13:47

    수정 2019-02-08 오전 8:13:47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무소속 손혜원 의원의 남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지난 7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0분께 인천 계양구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손 의원 남동생 손모(62)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손씨의 지인 A씨는 손씨로부터 ‘요즘 힘들어서 살기 싫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받고 불상사를 우려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문 상담사와 함께 출동한 결과, 그가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시도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보고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손씨가 출동한 경찰관에게 ‘극단적 선택을 할 생각은 전혀 없었고, 힘들어서 단순히 하소연한 얘기’라는 취지로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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