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 재혼 맞선상대에게 꼭 듣고 싶은 말 1위는?

  • 등록 2016-11-24 오전 8:50:02

    수정 2016-11-24 오전 8:50:0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맞선같이 민감한 자리에서 돌싱(결혼에 실패하고 다시 독신으로 혼자 사는 ‘돌아온 싱글’의 줄임말)들은 상대가 어떤 말을 해줄 때 가장 기분이 좋아질까?

재혼맞선에서 돌싱남성은 상대가 ‘이건 제가 낼게요’, 여성은 ‘곱게 사신 것 같네요’라는 말을 해줄 때 상대에 대한 호감도가 급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재혼전문 사이트 온리-유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와 공동으로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전국의 (황혼)재혼 희망 돌싱남녀 524명(남녀 각 26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재혼맞선에서 상대로부터 어떤 말을 들으면 호감도가 급상승합니까?’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남성은 응답자 4명 중 한명 꼴인 25.2%가 ‘이건 제가 낼게요’라고 답했고, 여성은 27.1%가 ‘곱게 사신 것 같네요’라고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남성은 ‘인상이 참 좋으시네요’(22.5%) - ‘오늘 즐거웠습니다’(17.6%) - ‘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16.0%) 등의 순이고, 여성은 22.9%가 지지한 ‘오늘 즐거웠습니다’가 두 번째로 많았고, ‘제가 바래다 드릴게요’(17.9%)와 ‘오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14.9%) 등의 대답이 뒤를 이었다.

온리-유 측은 “돌싱들은 초혼에 비해 현실적인 면이 강하고 또 상대 배려측면에서라도 여성이 차 한 잔 정도는 사는 정성을 베풀기를 희망하다”라며 “돌싱들은 아무래도 초혼에 비해 나이가 들었으므로 ‘곱게 살았다’라는 말에는 여성들에게 여러 가지 의미가 내포되어 듣는 이로 하여금 기분을 좋게 한다”라고 설명했다.

‘재혼 맞선을 보고나서 상대로부터 어떤 문자를 받을 때 기분이 좋아집니까?’에서는 ‘남성의 경우 과분한 대접, 제가 갚도록 하겠습니다’(32.1%), 여성은 ‘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37.4%)를 각각 첫손에 꼽고, 그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오랜만에 좋은 분 뵈어서 즐거웠습니다’(남 27.9%, 여 32.1%)를 두 번째로 들었다.

이에 대해 비에나래 측은 총괄실장은 “맞선에서는 아무래도 남성이 주도적일 수밖에 없고 비용도 주로 치르게 되는데 이에 대해 상대가 인사치레로라도 말해주면 기분이 좋아진다”라며 “‘영광’이라는 말에는 상대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는 의미가 내포돼 있으므로 여성으로서는 한껏 고무되기 쉽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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