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약세 계속…억만장자 마크 큐반 "더 떨어지길 바란다”

비트코인, 1만6000달러 선에서 거래
"유동성 줄어 추가 하락 가능성"
마크 큐반 "금보다 비트코인 선호...떨어지면 더 살 것"
  • 등록 2022-12-29 오전 9:46:22

    수정 2022-12-29 오전 9:46:22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이 연말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다. 거래량이 저조하다는 점을 근거로 시장에서 지금 가격을 바닥으로 보지 않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29일 가상자산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98% 하락한 1만6553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에 이어 두 번째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은 1.83% 떨어진 119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1.57% 줄어든 7937억 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연초 대비 60%, 지난해 11월 최고치 대비 76%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추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거래량이 너무 적다는 게 이유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머터리얼 인디케이터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유동성 만큼 적정 가격에 대한 시장 정서를 나타내는 지표는 없다”면서, “(유동성이 줄어든 것을 보면) 현재 가격 수준이 바닥이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다”는 시장 분석을 남겼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이 더 떨어지면, 추매하려고 대기하는 수요도 존재한다. 미국 NBA 댈러스 매버릭스 구단주인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은 지난 26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비트코인 가격이 더 하락해, 더 많이 구매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이날 금과 비트코인을 비교하며 “둘 다 가치 저장고 역할을 하지만, 금을 보유하는 것은 멍청한 짓이며 자신은 비트코인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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