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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4대 66, 오늘 휴가에서 복귀하시는 윤 대통령 내외분만 모르는 것 같다. 이건 심각한 수준”이라며 “ 팰로시 안 만난 것도 문제지만, 오늘 아침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Make it in America’라고 말한 건 트럼프의 ‘America first’보다 더 지독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자진 사퇴할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교육부 장관이야 신데렐라 장관 된 것 아닌가. 신발 잃어버리고 뛰어다니는”이라며 “그 분 나가더라도 언 발에 오줌도 안 된다”며 박 장관의 사퇴는 내각쇄신이 아님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렇게 지지도가 떨어지는 건 여러 이유가 있지만 첫째는 대통령 잘못, 둘째는 영부인 잘못”이라며 “지금 현재 (김건희 여사) 대학원생 친구가 대통령실에 있다. 지금 켜켜이 쌓간다. 대통령실 핵심 포스트에 검찰들이 많이 와 사법적 기준으로 ‘기소가 되냐 안 되냐’로 보는 것 같은데 국민은 그게 아니다”라며 대통령실에 전진 배치된 검찰 출신 인사들을 꼬집기도 했다.
앞서 김 여사는 대통령 공관 인테리어 공사에 자신이 운영하던 코바나 후원사가 참여한 의혹, 대통령실에 대학원생 최고위 과정 동기 채용 의혹, 논문표절 의혹, 허위경력기재 의혹 등에 휩싸였다.
TBS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를 물은 결과 부정적 응답이 70.1%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 100%로 실시됐으며 응답률은 6.8%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나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