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남 피살' 여동생 김설송 감금설…아들 김한솔 행방 묘연

  • 등록 2017-02-15 오전 7:44:52

    수정 2017-02-15 오전 7:44:52

사진=연합뉴스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손자이자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이 지난 2013년 8월 28일(현지시각) 오전 프랑스 서북부에 있는 파리정치대학(시앙스포) 르아브르 캠퍼스 기숙사를 나서 등교하는 모습이다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장남이자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남이 피살된 가운데 이복 여동생 김설송이 감금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안찬일 세계북한연구센터 소장은 15일 연합뉴스에 “김정남 여동생인 김설송이 높은 지위는 아니지만 (노동당 서기실에서) 힘을 쓰는 위치에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김정남 암살사건과) 연관이 있어 모처에 감금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고 전했다.

김정남은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그의 첫째부인 성혜림 사이에 태어났다. 김설송은 김정일과 그의 둘째부인 김영숙 사이에 태어났다. 김설송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으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고 IT 사업을 총괄하는 업무를 맡은 것으로 전해진다.

김정남의 아들인 김한솔은 프랑스에서 대학을 다니다 지난해 학업을 마쳤다. 이후 마카오 또는 중국 등지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김한솔은 장성택 전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직후인 2013년 12월부터 유학 중이던 프랑스의 현지 경찰의 밀착경고를 받는 등 신변위협설이 끊이지 않았다.

한편 김정남은 13일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피살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김정남은 이날 오전 9시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공항 제2청사에서 마카오행 항공편을 이용하려다 신원 미상의 여성 2명에 의해 얼굴에 스프레이가 뿌려져 고통스럽다며 공항 의료실을 찾았고,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현지매체 더스타는 여성들이 김정남에게 액체를 뿌렸다고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문제의 여성들을 쫓고 있으나, 행방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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