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훈련소,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확진자·훈련병 동선 달라"

  • 등록 2020-04-19 오후 1:21:54

    수정 2020-04-19 오후 1:21:54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 입영심사대 앞에서 입영장병과 가족 및 친구들이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육군훈련소는 훈련병 3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훈련병 가족들의 우려가 나오자 진화에 나섰다.

육군훈련소는 19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 입영한 인원 중 3명의 코로나19 양성 확진자를 확인했다”면서 “확진된 인원들은 입영하자마자 예방적 격리대상자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들을) 다른 훈련병들과 별도로 분리된 시설에서 격리 상태로 검사를 했고, 이후 양성 판정을 받고 바로 질병관리본부가 정한 절차에 따라 귀가 조치했다”고 전했다.

육군훈련소는 “(확진자들이) 다른 훈련병들과 동선이나 생활 공간이 겹치지 않으니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병 가족들은 크게 걱정하지 마시고, 입대한 아드님과 코로나 극복을 위해 노력하는 훈육 요원들에 대해 격려와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훈련병들의 안전은 절대 양보할 수 없다. 안전하게 교육 훈련을 마칠 수 있도록 더 깊이 생각하고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군 당국에 따르면 지난 16일 충남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훈련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퇴소한 데 이어 대구지역에서 왔던 훈련병 2명도 지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들은 모두 신천지 교인으로 밝혀졌다.

이들 훈련병과 접촉한 38명과 추가 식별한 신천지 관련 훈련병 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날 귀가한 장정 접촉자 40명도 전원 음성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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