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강남 클럽…네이마르, 목격담 쏟아졌다 "제대로 놀아"

6월 2일 대한민국과 친선경기 갖는 브라질
  • 등록 2022-05-29 오후 2:46:52

    수정 2022-05-29 오후 9:23:41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브라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에 입국한 가운데,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와 서울 강남의 한 클럽에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28일 브라질 대표팀의 가이드를 맡은 코스모진 여행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브라질 대표팀이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에버랜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표팀은) 바이킹 뒷자리 스릴을 느끼는 것은 물론 롤링엑스트레인, 티익스프레스까지 놀이기구를 제대로 즐기는 강심장을 보여줬다”며 “천진난만한 표정으로 에버랜드를 즐겼다”고 전했다.

브라질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한국 에버랜드와 강남 클럽에 방문한 모습.(사진=페이스북, 트위터 갈무리)
이 외에도 같은 날 에버랜드를 방문한 시민들은 브라질 대표팀을 목격했다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앞선 27일엔 브라질 대표팀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첫 훈련을 마친 뒤 서울 남산 일대를 나들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뿐만 아니라 브라질 대표팀은 이날 오전 강남의 클럽을 찾기도 했다. 한 트위터에는 같은 날 대표팀이 클럽 입구로 들어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며 “브라질 국가대표팀 강남 클럽도 갔다. 진짜 징하게 논다. 놀러 온 거 맞는 듯”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사진=유튜브 채널 YTN ‘왓슈’)
해당 영상을 보면 강남 번화가 골목에서 선수들이 다 같이 한 클럽 입구로 들어가는 장면이 포착됐다.

특히 시장가치만 9000만 유로(약 1210억원)에 달하는 브라질의 축구스타 네이마르(30, 파리생제르맹)도 클럽에 함께 방문했는데,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그는 이날 새벽 5시30분쯤까지 VIP룸에서 브라질 대표팀 동료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매체는 네이마르가 이곳에서 한 병에 150만원에 달하는 돔페리뇽과 더불어 술값으로 총 1200만원을 결제했다고 보도했다.

서초구에 위치한 클럽에 들어가는 브라질 대표팀.(사진=트위터 갈무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관광 제대로 즐기고 간다”, “시차 적응 완료”, “다 합해서 몸값 1조가 넘는 선수들이 이렇게 놀다니”, “친근하다”, “한국 홍보 제대로 한다”, “제대로 놀고 가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브라질 대표팀은 다음 달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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