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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집단폭행 가해자 김유진에게’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해당 사건 논란에서 가장 크게 노출이 되어 또 피해를 받고 있다”고 운을 뗐다. A씨는 김유진 PD에게 당한 폭행 사실은 부풀려진 거짓이라는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고, 자신을 둘러싼 부정적인 루머가 생겼다며 2차 피해를 호소했다.
그는 “저는 계속해서 제가 겪은 집단폭행에 대한 진술에는 거짓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그 입장은 지금도 똑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소하시고 싶으시면 하시되 지나친 언론 플레이는 그만했으면 좋겠다. 본인이 힘들었던 만큼 저는 이 일을 떠올리고 언론 플레이를 당할 때마다 지칠 거란 생각은 못 하시는 건지…. 저는 이미 충분히 지쳤다. 사법적인 절차 내에서 그 일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를 확인하고 그 부분에 허위 사실이라는 입증을 하지 못하시면 전 국민 앞에서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거다. 사과하시고 나서는 더 이상 저에 대해 언급하지 마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것도 고소하려면 해라. 이런 학교 폭력 미투 운동도 처벌을 받는다고 하면 그건 제가 감수하겠다. 그러나 제 주장은 허위가 아니다. 더는 본인들 살기 위해서 자꾸 저를 싸움에 끌어들이면서 지나친 언론 플레이로 사람 피 말리는 짓 그만해주셨으면 좋겠다. 저는 이제는 정말 그냥 잊고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유진PD와 이원일 셰프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러던 김유진 PD는 지난 4일 비공개 인스타그램에 “억울함을 풀어 이원일 셰프, 그리고 우리 두 사람의 가족들에게 더 이상의 피해가 가지 않길 바라는 것뿐이다. 내가 모든 것을 안고 가겠다”는 글이 올리며 극단적 선택 시도를 해 응급실로 이송됐다.
13일 김유진 PD 측은 “허위사실 유포행위에 대하여 강력한 법정 대응을 하겠다”며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네티즌들을 고소했다.